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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까지 내 치아를 가질수 있을까? 치아 건강에 관하여

오늘하루도 2024. 12. 5. 12:35

길거리에 나가보니 임플란트 광고가 많이 붙어있었습니다.

요즘 평균 수명으로 이야기하자면 80 넘게  또는 100세까지 인간의 수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60 후반인 저희 아버지께서는 빠진 치아에 대한 임플란트에 대해 상담하던 중 잇몸과 잇몸뼈가 안 좋아서 사실상 치아는 4개만 빠졌지만 전체 임플란트를 할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아버지의 심각한 치아상태 사진을 보아하니 상담해 주시는 분께서 거짓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백세까지 내 치아로 건강하게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치아건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치아를 잃게 되는 큰 원인은?

 

치아를 잃게 되는 큰 원인으로 치주염 이 있습니다.

 

치주염이란?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과 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치은염(잇몸 염증)이 초기 단계에서 치료되지 않을 경우 진행되어 발생합니다.

 

치주염이 심해지면 치아를 지탱하는 뼈가 손상되고, 결국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도 있습니다.

 

 

치주염의 원인

  • 양치질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경우
  • 흡연 (치주질환 증가)
  • 유전적 요인 (가족력)
  • 만성 질환 (당뇨병, 심혈관질환)
  • 호르몬 변화: 임신, 폐경, 사춘기 등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잇몸이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치주염의 진행과정

 

① 플라크 축적 → 치은염 발생 (잇몸 출혈, 붓기)

② 치은염 방치 → 초기치주염 발생 (염증이 잇몸아래로 더 퍼짐) 

③ 염증 확산 → 중등도 치주염 (뼈와 잇몸 조직 손실 발생)

④ 치주낭 깊어짐 → 심한 치주염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짐)

 

 

 

치주염 예방 및 치아 관리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플라크 축적을 막아야 합니다.

 

플라크는 식후 4시간부터 치아표면에 플라크가 얇게 형성되어 24시간 이후 점점 치석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치석은 잇몸염증과 치주염의 대표적 원인이 되므로 플라크가 치석이 되기 전에 양치질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라크를 막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 올바른 양치질 

 

잇몸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부드러운 모를 사용하여 3분 이내 양치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치주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해 더 많은 시간을 닦아야 한다고 알려져 있어 3분이라는 시간보다 더 양치하는 시간을 길게 가져야 할 것입니다.

 

치아를 너무 세게 닦아도 잇몸이 약해지고 출혈이 날 수 있으며 잇몸이 넓어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치아 안쪽부터 표면이 보이는 곳까지 꼼꼼하게 양치합니다.

 

- 칫솔은 3개월마다 교체

 

칫솔모가 닳거나 벌어지면 플라크 청소가 잘 되지 않고, 오래된 칫솔은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 치실 또는 치간 칫솔  사용

 

치아와 치아 좁은 공간에 음식물이 쉽게 끼일 수 있고, 이 음식물이 제거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여 치아가 썩고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실과 치간칫솔로 놓치기 쉬운 곳까지 꼼꼼하게 치아를 청소해주셔야 합니다.

 

- 당분 섭취

 

 

음식을 먹으면 탄수화물(특히 설탕과 전분)이 입안에 남습니다.

빵, 쌀, 과자, 사탕 등 당분이 많은 음식이 특히 플라크 형성을 촉진합니다.

 

 

 

-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침의 분비를 촉진시켜 플라크 형성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침은 자연적으로 세균을 제거하고 치아 표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하여 플라크 형성을 억제하고 치아와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스케일링 및 치과 방문

 

정기적인 스케일링이나 치과 방문이 없으면 플라크와 치석이 점점 축적됩니다.

 

 

 

음식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또 다른 방법은?

 

 

  • 전동칫솔 

 

전동칫솔의 장점은  빠른 진동 또는 회전 운동으로 일반칫솔보다 더 많은 치석과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 혀 돌리기

 

침은 세균제거와 치아표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구강이 건조하면 입속세균이 증가하고 치아 우식, 잇몸 염증, 구취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을 다문 상태에서 혀끝으로 앞니의 표면을 쓸듯이 혀를 돌려줍니다.

간단하지만 침의 분비가 많아져 치아 건강을 돕게 됩니다.

 

  • 45도 기울여 닦기 

 

칫솔을 치아표면과 수직으로 닦으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으나 치아와 잇몸사이의 염증을 긁어내기 어렵습니다.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칫솔을 45도 각도로 기울여 치아뿐만이 아니라 치아와 잇몸사이의 치주균을 없앨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치아건강은 전신질환과도 연관이 깊다는 연구가 많이 있는 만큼 우리 몸의 건강에 깊게 관련이 있습니다.

치아와 잇몸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