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어지는 머리카락과 휑한 정수리는 어딘가 피곤한 인상을 주게 됩니다.
헤어라인이나 가르마가 점점 넓어지거나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전에 비해 많이 늘었다면 탈모가 어떤 원인으로 진행 중인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탈모가 생기는 원인 >
1. DHT 호르몬의 증가
탈모 진행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호르몬입니다.
남성호르몬이 효소의 작요으로 인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변환되는데 이 DHT호르몬은 모낭을 위축시키고 피지분비를 자극하여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지게 합니다.
스트레스는 호르몬대사에 영향을 주어 탈모가 생기는 간접적 요인으로 많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2. 임신 및 출산 후 탈모
임신 중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상승하여 탈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출산 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게되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3. 폐경기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을수록 모발 생성과 성장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기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낮아져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영양 결핍
- 단백질 부족
단백질은 모발의 주요 구성 요소입니다.
단백질 부족은 모발의 성장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꼭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 철분 부족(빈혈)
철분부족으로 인한 빈혈은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비타민 결핍
비타민 D, B12, 아연, 비오틴 등의 결핍이 모발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5. 두피 문제
두피염 및 염증
지루성 피부염: 두피에 기름진 비듬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지루성 피부염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선: 두피에 건조하고 비늘 모양의 발진을 일으키는 만성적인 피부 질환입니다.
비듬 : 머리각질이라 불리는 비듬은 두피에 건조하고 비늘 모양의 피부 각질이 특징입니다.
두피에 지속적인 염증이 발생하면 모낭이 손상되어 탈모를 유발할 수 있고 두피가 지나치게 건조하여 각질이 쌓이면 모공을 막아 모낭의 기능을 저하시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약물 및 치료
항암 치료
일부 항암제는 탈모를 부작용으로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암 치료 중에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며, 항암제 치료가 끝나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날 수 있습니다.
특정 약물
일부 항고혈압제, 항우울제, 스테로이드, 갑상선약물등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잘못된 생활 습관
흡연
흡연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모발에 필요한 영양소의 공급을 감소시킵니다.
머리카락 뽑는 습관
머리카락이 많이 당겨지거나 뽑히는 헤어스타일링(너무 타이트닝 하게 묶는 헤어스타일), 새치를 뽑는 습관 등은 모낭이 손상되거나 파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염색, 펌
염색과 펌의 화학적 물리적 자극은 두피손상과 모발을 약하게 만듭니다.
염색제의 화학 성분이 두피의 자연 보호막을 제거해 건조함을 유발, 이로 인해 두피 환경이 악화됩니다.
두피건강은 탈모와 관계가 깊은 만큼 두피건강에 신경 써야 합니다.
염색을 해야 할 경우 두피자극을 줄이기 위해 천연염색약이나 두피보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환경적 요인
대기 오염, 심한 자외선 노출 등이 두피와 모발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 방법
탈모약을 먹는 방법도 있지만 탈모약의 대표적 부작용 피로감과 성기능저하의 우려로 탈모약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작용 사례는 지극히 적은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탈모약 복용은 꾸준히 먹어야 하는 이유와 비용, 효과 불확실성등으로 탈모약을 먹지 않고 다른 치료 방법으로 접근하려는 시도가 많습니다.
탈모약 외에 다른 치료방법으로는
1. 미녹시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대표적인 비처방 탈모 치료제로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 모두에 효과적이며 미녹시딜은 일반적으로 외용제로 사용되며, 액체나 거품 형태로 두피에 직접 도포합니다.
미녹시딜은 두피의 혈관을 확장해 모낭으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킵니다.
모낭으로 전달되는 산소와 영양 공급이 개선되어 모발 성장 주기를 활성화합니다.
기존의 가늘어진 모발을 굵게 만들고, 성장 속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미녹시딜 바를 때 알아두어야 할 점!!!
미녹시딜을 바르게 되면 초기에는 쉐딩현상으로 탈모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기존 휴지기에 있던 모발이 탈락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는 휴지기에 있던 모발이 빠지면서 성장기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초기에 머리가 더 빠져 보일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욕심내고 많이 바르지 말고 소량으로 시작하여 차츰차츰 양을 늘려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약이 부작용이 완전히 없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미녹시딜 또한 부작용으로 두피염과 피부가려움증 안구건조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두피가 민감하다면 액상형보다는 거품형을 선택하고 눈과 가까운 부위는 최대한 피해서 사용합니다.
2. 두피 주사
주사치료는 모낭 주변에 약물을 직접 주사하여 전달하는 점에서 효과적인 탈모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주사제를 주사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PRP 주사
대표적으로 데이터가 가장 많은 주사로 채혈된 혈액을 원심분리하여 혈소판이 풍부한 층의 성분을 두피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혈소판에는 모발 성장 인자가 포함되어 있어, 이를 두피에 주입하면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기존 모발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나 비용이 비싸다는 것과 주사를 맞을 때마다 피를 뽑아야 하는 점이 큰 단점입니다.
3. 두피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풍성한 머리를 지킬 수 있도록 올바른 생활습관이 먼저 정착되어야 합니다.
◎ 두피건강에 좋은 약산성 샴푸 사용
일반적으로 약산성 샴푸는 두피의 pH 밸런스를 유지하며 두피를 자극하지 않고 부드럽게 세정하기 때문에 두피를 보다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피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 두피상태를 체크해 자신에게 맞는 샴푸를 고르는 것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탈모가 고민인 사람은 탈모완화 기능성샴푸 중 자극감이 덜한 샴푸를 찾는 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지 X
뜨거운 물은 두피의 천연 오일을 제거하여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들 수 있으며 두피에 자극적입니다.
◎ 머리 감기는 아침보다는 저녁!
저녁에 머리를 감지 않은 채 잠자리에 들면 하루종일 쌓여있는 먼지와 노폐물과 유해물질등이 두피에 남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두피건강에 좋지 않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가르마는 한 번씩 바꿔준다
항상 같은 가르마로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된다면 특정부위의 두피에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수면시간이 부족하지 않게 한다
질 좋은 수면은 피부, 모낭세포의 회복과 재생이 촉진되기 때문에 양질의 수면은 매우 중요합니다.
◎ 머리카락에 좋은 영양제 섭취
비오틴, 철분, 아연, 비타민D, 비타민 12, 셀레늄, 맥주효모등 요즘은 탈모에 좋은 영양제가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부족한 영양섭취는 영양제로 섭취를 보충해 주시길 바랍니다.
◎ 두피마사지
두피 마사지는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모낭에 영양분과 산소가 더 잘 공급되게 합니다.
두피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되면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더 잘 전달되어 모발이 강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습니다.
두피 마사지는 피지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두피에 염증과 건조함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탈모 예방과 두피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하루에 5분 이내로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또는 두피건강과 모발손상으로 인해 생기는 탈모의 치료방법을 다양하게 알아 보았습니다.
두피건강에 도움되는것들을 더 찾아보고 두피건강에 좋은 실행에 옮긴다면 조금이나마 탈모걱정을 덜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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